최근 뉴욕 증시 분위기는 꽤 괜찮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엉망진창 정책에 우려가 컸지만, <br /> <br />생각보다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 경제의 영향이었죠. <br /> <br />간밤에 어땠을까요? <br /> <br />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는 하락했고요, S&P500과 나스닥은 상승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름폭도 내림 폭도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왜 이런 관망세를 보였을까요? <br /> <br />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회담이 가장 큰 배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일지, 파행일지, 어떤 결론이 나올지 불확실하니 시장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을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이른바 제네바 합의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죠. <br /> <br />그러다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협상에 활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수출통제 문제가 주로 다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완화하면, 미국도 중국 수출통제를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 협상은 마무리됐고요,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10시에 다시 만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두 나라의 최근 분위기를 볼 때 섣불리 나서기보단 일단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 지표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결과인데요, <br /> <br />경제 주체들이 내다본 1년 물가 전망, 그러니까 기대 인플레이션이 3.2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보다 0.4%포인트 하락했는데요, <br /> <br />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둔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트럼프가 연일 관세 정책에서 후퇴하면서 물가 우려도 잦아든 영향이겠죠. <br /> <br />일단 시장은 이번 주에 나올 5월 물가 지표를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 지표가 최근 흐름 수준으로 나온다면, <br /> <br />연방준비제도에 많은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애플 주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엔 애플의 대규모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, WWDC 2025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열리는 행사인데요, <br /> <br />애플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도 공개돼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'리퀴드 글래스'라는 투명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, <br /> <br />투자자가 원했던 소식은 디자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밀리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이 있을지를 기대했는데, <br /> <br />사실상 새 소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6100627271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